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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장품 전성분 읽는 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화장품 구매하실 때, 전성분 확인하시나요?
사실 브랜드와 제품명만 확인할 뿐,
실제로 전성분을 어떻게 보고 구매해야 하는지 몰라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지인찬스를 사용하거나, 댓글을 보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겁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 '성분 및 사용감'을 중요시하는 사회적인 인식이 변화하면서,
전성분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
※ 화장품 전성분 읽는 법
1. 전성분은 성분 함량 순서대로 적혀있다. (함량 많은 순서 → 함량 적은 순서)
2. 1%이하로 들어있는 성분은 순서 상관없이 표시한다.
그러면, 전성분만 보고 화장품을 구매하면 '안전'한 걸까요?
아. 닙. 니. 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9조 2항 2호(화장품 포장의 기재, 표시등)에 의하면,
안정화제, 보존제 등 원료 자체에 들어 있는 부수 성분으로써 그 효과가 나타나게 하는 양보다 적은 양이 들어 있는 성분. 이외에도 용기의 용량, 제조과정에서 제거되어 최종 제품에는 남아있지 않은 성분 등이 기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에 속합니다.
(원문 출처 :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208093&efYd=20190314#0000)
예를 들면, 화장품 전성분을 보시면 추출물이 많이 들어갑니다. 추출물을 만들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안정화제, 방부제 또는 보존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추출물이라고 하는 성분이 중요한 것이지, 추출 물안에 들어가 있는 부수적인, 안정화제나 보존제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표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추출물이 많은 화장품은 결국에는
추출물안에 안정화제나 보존제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소비자)는 결국
추출물안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무엇이 쓰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성분 표시제의 한계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전성분을 바르게 읽는 법!
1. 성분의 함량을 기억하고, 그 함량을 기준으로 뒤에 나열되는 원료 함량을 유추하세요.
- 화장품법에는 자주 쓰이는 원료에 대한 최대 함량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 페녹시 에탄올 (방부제) 1%, 살리실산(BHA) 0.5%, EGF(rh-oligopeptide-1) 0.001% 등등.
2. 전성분의 처음부터 10번째까지 원료를 보면 화장품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3. 민감성 피부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가급적 전성분의 개수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전성분도 꼼꼼하게 챙기고, 건강한 피부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