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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전성분을 천천히 읽다 보면, 숫자 뒤에 'ppm'으로 적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눈여겨보신 적이 없으시면, 이번 기회에 한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장품의 중요한 성분의 함량은 ppm으로 표시합니다. 

     

     

    ppm이란 Parts Per Million의 약자로, 1/1,000,000 즉, 1백만 분의 1을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1% = 10,000ppm

    0.0001% = 1ppm 

     

    화장품 성분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하수의 오염물질 등의 성분이 소량일 경우 주로 표시합니다. 

     

    ppm 단위를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의사소통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0.0555%를 표시하면 지저분하기 때문에, 555ppm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훨씬 깔끔하지요?)

     

    (벌써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화장품 성분에서 ppm을 사용하는 이유는

    소량 들어가 있는 원료의 경우 ppm으로 표시해서 많은 것처럼 표현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ppm 앞의 숫자만을 보고 '아 많이 들어갔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소량 들어가 있다는 불편한 사실입니다....

     

    화장품 함량을 구하려면, 

    적혀있는 ppm 숫자에 10,000을 하면 %로 구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50ppm을 10,000으로 나누면, 0.005% 입니다......(몇 ml 제품이었더라...)

     

     

    하지만!

    단순히 함량을 높게 보이기 위해 ppm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Epidermal Growth Factor) 원료는 
    화장품에서 최대 10ppm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량이지만 효과가 있는 이러한 원료들은 0.001%같이 작은 단위를 표현하기 위해 ppm을 사용합니다. 

     

    알고 구매하는 것과 모르고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서, 전성분 확인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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