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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클렌저'라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상 피부를 가진 분들 보다는 민감성이나 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훨씬 정보를 많이 찾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클렌징을 얼마동안 하시나요?'
지난 글 (https://theoeom.tistory.com/5 ) 에서 소개드린 60초 세안법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하루 종일 외부 활동을 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클렌징을 하기란 여간 귀찮은게 아닐 겁니다. (세수만 하는 것도 귀찮...)
1) 전용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에 마스카라와 립을 지우고,
2) 클렌징 오일 또는 밀크로 1차 세안하면서 롤링을 해주고,
3)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해줍니다.
위의 루틴으로 세안을 하고 있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젤 클렌져로 얼굴을 곧바로 롤링을 해주고, 이차 세안을 가볍게 해주는 것입니다.
★ 순한 클렌저의 기준
시중에 나와 있는 '순한 클렌저'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거품이 덜 나는 클렌저
2. 사용하고 난 이후에 약간의 잔여감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 클렌저
지수 아빠 같은 아재들(?)은 비누로 거품 짱짱하게 나도록 비비고, 빡빡빡 세수하고 나면,
얼굴 뽀드득 소리 나고! 소중한 내 얼굴에 '쾌남 스킨' 발라주면! 크아! 얼굴 막 쓰라리고!
조금 과장되게 설명했지만,
우리는 거품이 많이 나고,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클렌저의 대표적인 성분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 음이온 계면활성제
-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 양측성 계면활성제
- 데실글루코사이드 :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와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원료를 각각 사용하면 매우 강한 계면활성제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성 피부에게는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을 경우, 피부에 문제를 일으켰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의 자극을 줄여줍니다. 이보다 더 자극이 덜한 원료는 데실 글루코 사이드입니다.
'순한 클렌저'의 기준은
자신의 피부 유형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합니다.
지성 피부를 갖고 있는 분이라면 순한 클렌저를 매일 사용하고,
지금 사용하시는 클렌징 폭등으로 딥 클렌징을 1주일에 2-3번 정도로 피지를 정리해주시면 좋습니다.
건성 피부, 민감성 피부 그리고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에게는
비이온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클렌저를 추천합니다. 거품이 덜 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덜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순하고 계면활성제 없는 클렌저'라고 광고하는 제품이 있다면, 성분표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클렌저에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는다는 건 기본적으로 화장품으로써의 조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2014년에 계면활성제 없이 유화를 시켜주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했는데... 화장품으로 개발되었는지는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습관을 길러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