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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들기 전 30분에 우리가 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이
우리 몸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에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내일 아침에 다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습관이 되어서 고치기 어렵겠지만, 작은 실천이 모여 결국에는 습관이 되니까요 :)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생체 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생체 리듬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일어나는 생체 내 과정을 의미한다. 24시간 주기의 리듬은 생체시계에 의해 조절되며, 단세포 생물부터 동물 및 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다. 생체리듬은 생체에 내재된 현상이지만, 빛, 온도, 산화 환원 사이클 등과 같은 외부환경에 의해 조정되기도 한다. (중략) 인간은 주로 주간에 활동하는데, 이러한 주간 활동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리듬이 있다는 것이다.
생체 리듬을 거스르는 심야작업을 계속하면 신체적, 정신적, 작업능력의 저하, 피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각의 장기에는 '생체시계'를 갖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꼬르륵소리가 나고, 아침에 눈이 떠지고, 저녁이 되면 슬슬 졸리게 되고...
일련의 모든 활동들이 이 생체 리듬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체 시간이 무너졌을때,
즉, 외부의 환경과 내몸의 시계가 불일치되는 현상이 찾아오면 우리 몸은 힘들어집니다.
▶생체리듬이 무너지는 사례
1. 낮/밤이 바뀌는 업무를 한다.
2. 휴가기간에 무리한 여행을 했다.
3. 과로와 과음을 했다.
생체 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멜라토닌(밤) / 코티솔(아침) 입니다.
밤에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어나 수면과 휴식을 돕고,
낮에는 코티솔의 분비량이 늘어나서 각성 작용을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생체리듬이라면 밤 10시부터 체온,심박수,혈압,기분,소변생성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2시에 최저점을 찍습니다. 그 이후 신체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증가해서 오전 6시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 멜라토닌은 낮동안 받았던 산화반응을 분비하여 억제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호르몬입니다.
낮동안 받은 여러 손상이나 문제를 밤에 회복시켜주고 재생시켜주는 데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피부에도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어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생체리듬이 무너지면, 다음날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항산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 멜라토닌 분비 -> 생체리듬 유지 -> 피부 건강
그렇다면, 우리의 생체 리듬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외부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빛' 입니다.
잠들기 전에 휴대폰을 사용함에 따른 강한 빛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신체는 여전히 낮인 줄 착각하게 됩니다.
멜라토닌은 아주 캄캄한 밤이 되어야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빛에 의해 분비가 약해지게 됩니다.
휴대폰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온다는 사실은 여러 매체를 통하여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지난 글에서도 소개를 잠깐 드렸지만,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03/24 - [피부정보] - 피부 홈케어, LED 마스크 올바르게 알고 사용하자!
블루라이트(380~500nm)는 매우 강한 멜라토닌 억제 역할을 해서 잠을 깨우는 및 중에 하나입니다.
▶ 블루라이트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살균 효과, 여드름 염증 완화
- 단점 : 피부 노화, 색소 침착 (자외선과 가까움)
특히, 460~480nm의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억제 역할의 효과가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TV, 모니터 등에서도 많은 양의 블루라이트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안경과 화장품을 사용하면 괜찮을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이 블루라이트는 눈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았을 때도 우리의 몸은 낮이라고 인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30분 전에 휴대폰을 보면,
멜라토닌 분비 억제로 항산화 시스템과 면역이 떨어집니다.
이는 결국 생체 리듬 불균형 발생으로 연결됩니다.
잠들 때는 최대한 빛을 멀리하고, 최소 30분 전에는 휴대폰을 하면서 잠들지 마세요!